바다
낮도 밤도
해돋이도 저녁놀도
파랗고 맑을 때도
어둡고 흐릴 때도
바람 없는 날 아니면 바람 심한 날
바다에서는 다 좋다
North Carolina
순천만
Nova Scotia
더 좋을 수도 있었는데 싶은 아쉬움
너무 조심하노라고 넉넉함 누리지 못하고 지나간 기회
용서할 것도 용서를 빌 것도 없는데 그곳을 찾아가 빌고 싶은 마음
아련해도 가시지 않은 아릿함
태안
강릉
Maine
바다~ 하면 주름잡혀 결과 골이 되며
영락없이 아림과 그리움으로 밀려온다.
바닷가에 나가 홀로 하염없어 보았느냐
도대체 얼마나 간절한 바다 저편의 그리움이
두 눈 가득 멀도록 그대의 발굽 아래
속절없이 속절없이 밀려서 밀려오는지
-박남준, ‘물결의 일’-
지난 주말 비 오는 감포에서
강릉
Galveston, Tx
해운대
또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