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다들...
인사하고 지나가야 될 것 같아서요...
울산에서 일이 있어서 며칠 내려와 있게 되었습니다.
경주와 울산 경계 산 위에 있는 마우나 빌에 방을 잡아주어
동해도 내려다보고, 보름 가까운 때라 달빛이 있기에 한밤에 야산을 거닐기도 했습니다.
먹을 것 준비하지 않고 와서 혼자 2-bedroom 콘도를 쓰자니 좀 그래서
필요한 분 있으면 내드리고 난 시내에 나가 잘까 싶기도 하지만...
아무 때나 이런 기회 있는 것도 아니니 그저 감사하면서
조용히 지내면 되겠네요.
{‘커피 프린스 1호점’인가 하는 게 있다는 얘기 듣기만 하다가 첨으로 보게 되었고
맨유 축구, 특공대작전 같은 간 날 갓 적 영화 등 TV 켜놓고 있던 시간이 길었네...}
마음에 있는 이 없지 않지만
새삼스레 찾아가기도 그렇고
따로 인사하기도 그렇고
해서... “내 님은 누구일까 어디 계실까”를 흥얼거리며
불특정다수에게 전단지 뿌리듯, 그저 남들 하는 대로 블로그 이웃 이름 한번 불러보고도 싶지만
흠~ 아직 이웃을 만들지 않았구나...
낸들 여기시고...
그럼 성탄과 설날, 중간시대를 따로 떼어낼 뿐만 아니라
오는 날들 날이면 날마다 기쁜 날들 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님의 뜰에서
기쁨은 샘솟듯, 소망은 흰 구름 피어오르듯, 사랑은 불길로 치솟고,
보람은 낟가리로 쌓이고 행복이 넝쿨 채 쏟아지기를 바란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