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는 길에 잠간 들렸는데

불청객이라도 환대하십시오.
하룻밤 묵고 가는 손님인데요.
잘해주면 시나브로 찾아오지 않을까
그건 지금 생각하지 마시고.
슬픔은 갑니다.
한날 슬픔은 그 날에 족하니라.
기쁨은 갑니다.
갈지라도 지금은 기뻐하십시오.
같은 이를 통해서 반복되는 아픔?
모르는 이라면 그 낯설음 때문에
대접하기가 더 어려울 텐데.

 

 

You're only here for a short visit.
Don't hurry.
Don't worry.
And be sure to smell the flowers along the way.
      -Walter Ha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