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걸린 산들을 넘던 중에

 

  

       생애의 가장 기뻤던 날들 중의 하루라고 해서 바로 그 날 무슨 성공을 거둔 것도 아니고,

       최악의 불행으로 여겨지는 일이 일어난 날 훨씬 전에 뭔가 잘못됐던 것이다.

 

       성공의 보상은 달콤하다. 

       그 보상이 없더라도 성공은 성공이다. 

       뭐가 성공이길래?  하나님께서 내게 두신 소원이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지는 것.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뜻을 품고 날마다 성실하게 살기. 

       성공의 보상과 성공 자체를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은 이미 성공했다.

 

       유쾌한 이정표라면 좋겠다.  아니라도 할 수 없고. 

       ‘쾌청’이 아니더라도 storm 예보가 없다면 하루 또 나아가는 것이고.

 

       하룻길이라는데, 고단하다. 

       십 년 가기는 빠르고, 일 년도 금방 지나가는데, 하루 가기가 더디구나. 

       가야 할 길인 줄 알고 가면 된다. 

 

       성공도, 실패도 아니라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