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숱한 의무를 죄다 행하려고 애쓰니까 피곤하고, 불편하고, 긴장되고, 불행하지.
기쁘지 않은 일을 행함으로써 즐거울 수는 없잖아?
그러나, 타인의 시선과 ‘의무’가 누르는 짐이 된다면,
그리고 거부하는 몸짓을 잠깐 보인 것이 죄책의 부메랑이 된다면,
무슨 거부할 수 있는 권리 같은 것을 당당하게 주장할 건 없지만,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 3:17), 그렇지?
보혜사(保惠師) 성령께서 나란히 서서(Paraklet, advocate) 너를 변호해주실 것이다.
선행을 반복하고 덕을 쌓아서 아들 됨을 취득하는 게 아니고,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4).
채워지지 않았다고?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빌 4:11).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면서는
<좋은 배우자를 택하는 방법>이라는 책을 읽을 필요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