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뭐니

 

더 가기 힘들어 땀 들인다고 산마루에서 퍼질고 앉아 있다.

여기서 잘 수는 없으니까 어느 쪽으로든지 내려가야지.

오가는 사람들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질질 쏘다니며 질질 흘리는 사람이거나
질질 끌려가며 질질 짜는 사람이거나
그저 다섯 종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특질
양질
평질
저질
악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