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선행 무철적(善行 無轍迹)이라고
좋은 걸음걸이는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고 그러는데
너 지나간 자리는 움푹 패였다.
고인 물에 우후청천(雨後晴天)을 담았으니
원망할 것은 없다.